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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영국 10대가 개발한 뉴스 앱 500억원대에 팔려



긴 온라인 뉴스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간결하게 요약해 한 화면에서 제공하면 어떨까.

이같은 단순한 생각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영국의 천재소년이 천만장자의 대열에 올라 화제다.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 등 외신들은 야후가 닉 댈로이시오(17)의 모바일 뉴스요약 앱 '섬리'(Summly)를 거액에 인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2000만(약 288억원)∼4000만 유로(약 576억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섬리는 뉴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한 화면 내에 모두 들어갈 수 있도록 자동으로 축약해 스크롤 필요없이 단숨에 뉴스를 볼 수 있게 하는 앱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 앱은 100만회 내려받기를 기록하며 애플 앱스토어 선정 '2012년 최고의 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호주에서 태어나 현재 영국 윔블던에 거주하는 댈로이시오는 6살 때 천문학 서적을 읽을 정도로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진다. 9살 때는 구형 애플컴퓨터에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사용법을 스스로 터득했으며 12살 때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다. 댈로이시오는 2011년에도 섬리의 이전 버전인 '트리밋'(Trimmit)이라는 앱을 출시한 바 있다.

런던 킹스칼리지에 재학 중인 그는 회사 매각과 함께 야후 영국법인에 사원으로 입사해 일할 예정이다.

댈로이시오는 "집에서 모의고사 시험 준비를 위해 구글 검색을 하던 중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이런 정보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는 방법을 찾다가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됐다"며 "매각 대금이 들어오면 나이키 운동화와 새 컴퓨터를 장만할 계획이지만 대부분은 은행에 예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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