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중국 '창춘(長春) 군자란 페스티벌'이 23일 창춘 군자란화훼거래센터에서 개막했다.

다롄, 하얼빈, 션양, 창춘 등 9개 도시에서 모여든 군자란협회, 화훼업자, 군자란애호가들의 참여로 500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999만 위안(약 17억 원)짜리 군자란이 출품돼 이목이 집중됐다.

이렇게 고가를 호가하는 이유는 진귀한 색깔 때문이다. 일반적인 군자란은 분홍색이지만 이 군자란은 흰색이다.

개막 첫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5만 명, 현장 거래 금액은 150만 위안(약 2억6000만 원)에 달했다.

/정리=조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