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행정/지자체

영훈고, 절차 무시한 채 교장 임용 강행

서울 영훈학원이 입시부정 등으로 특별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부적절한 학교장 임용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은 26일 자료를 내고 "특별감사 기간 중 외부 인사를 학교장으로 임용하면서 필요한 절차를 생략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감사를 받는 기관은 일반적으로 감사 기간 중에 교직원에 대한 승진·문책·징계 등 인사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영훈학원은 지난 22일 공석인 영훈고 교장 임용을 임용하면서 채용공고나 인사위원회·이사회 개최 통보 등 기본적인 절차도 모두 생략한 채 신임 교장을 임용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교장 임용 문제를 논의하고 오후에 바로 새 교장으로 교직원에게 소개한 것은 누가봐도 부적절한 교육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특별감사와 검찰수사 결과 이사장 또는 이사 전체가 임원승인 취소 될 것을 우려해 감사 결과 발표 전에 '자기 사람을 심은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황 신임교장은 세종고 교장을 거쳐 한국교총 산하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소장 및 새누리당 행복교육추진단 추진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영훈중학교는 지난해 12월 교사가 아닌 서울시교육청의 비교육계 공무원인 경모씨를 교장으로 임용해 논란을 빚었다.

영훈재단 관계자는 "지난 22일 신임 교장이 임용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대답은 피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사회적배려 대상자 입학 전형 파행 운영으로 논란을 빚은 영훈중학교를 비롯해 영훈학원 소속 영훈초·영훈고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