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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성폭행 혐의 헤어디자이너 박준 "경영 하차할 것"

▲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본명 박남식)이 여직원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돼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여직원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본명 박남식·62)이 미용프랜차이즈 '박준뷰티랩' 경영에서 물러난다.

박씨는 25일 입장발표문을 통해 "법적인 책임 여하를 떠나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 생각한다"면서 "회사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잘 이끌어 가기 위해 미용프랜차이즈 사업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4일 여직원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서는 "미용실과 관계없이 회사 직원들과 일어난 사건"이라고 해명하면서 "이미 합의를 마치고 고소인들도 고소를 취하한 상태"라고 밝혔다. 덧붙여 "미용계를 떠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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