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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조인성 송혜교 '그겨울...'로 日서 '제2의 겨울연가' 열풍 예약



일본에 '그 겨울' 강풍이 몰아칠 기세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일본에서 침체된 K-드라마 시장을 되살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드라마 최대 수입사이자 콘텐츠 제작·유통회사인 일본의 포니캐년은 일찌감치 현지에 불어닥칠 '그 겨울…' 신드롬을 예감하고 판권을 사들였다. 정확한 수출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한국 드라마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5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23~30일)가 각국의 우수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콘텐츠 바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그 겨울…'이 가장 큰 화제였다. 현지에서 만난 국내 한 관계자는 26일 "'그 겨울…'이 '제2의 겨울연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일본 안방극장에선 보기 드문 가슴 시린 멜로, 조인성·송혜교가 빚어내는 시너지 효과 등을 이유로 '겨울연가'와 비교된다"고 귀띔했다.

'겨울연가' 이후 다양한 콘텐츠가 공급되면서 한류 소비층은 확대됐지만 주요 소비계층으로 이른바 '큰 손'으로 불리는 중장년층 여성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점차 발을 돌렸다. 2006년을 기점으로 편당 수출가는 하락하고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드라마조차 외면받기도 했다.

'그 겨울…' 제작사 관계자는 "일본 원작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이 2002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당시 수 많은 골수팬을 만들어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며 "당시 팬들을 비롯한 일본의 중장년 여성들 사이에는 겨울을 배경으로 재해석된 '그 겨울…'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2003년 '겨울연가'가 일본에 방송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한류 10주년을 맞은 것도 의미가 있다. 한류 콘텐츠 제작자들은 열기를 재점화할 대대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그 겨울…'이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 겨울…'은 다음달 종영하며, 조인성·송혜교·김범 등 주인공들은 6월부터 일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한편 해외시장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는 이미 국내 주식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증권가는 '그 겨울…'의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가 다시보기(VOD) 수요와 해외 판권 판매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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