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19집 '헬로'를 선보이는 '가왕' 조용필이 27일 음반 수록곡 목록을 공개했다.

다음달 23일 발매될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헬로'를 포함해 '바운스' '걷고 싶다' '어느 날 귀로에서' 등 록·팝·발라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이 중 '어느 날…'은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가 가사를 쓰고 조용필이 작곡한 노래다.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은 "록 사운드에 감각적인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얹은 '헬로'와 장엄한 스케일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미된 '걷고 싶다' 등 대부분의 곡들에 외국 작곡가들이 참여했다"며 "특유의 음악성과 함께 최신 트렌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발매 당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쇼케이스에서는 후배 가수들이 대선배에게 헌정하는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소속사는 "많은 후배들이 트리뷰트 무대에 나설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