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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대륙이 반한 'NY' 스타일

▲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이나연'의 이옥화 대표



■ 패션기업 엔와이 창립 20주년 '2013 이나연 여름 컬렉션' 눈길

리드미컬한 음악이 쇼의 오프닝을 알리자 검정 슬리브리스 톱과 레이스 패턴의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델이 등장했다. 섬세함을 강조한 모노톤의 의상으로 시작한 쇼는 후반으로 갈수록 옐로·핑크·블루 등 과감한 네온 컬러로 물들었다. 쏟아지는 핀 조명을 따라 플라워 패턴의 미니 원피스를 입은 모델이 런웨이에 서자 객석에선 탄성이 쏟아졌다. 이어 스트라이프 패턴의 캐주얼 라인과 블랙 앤드 화이트의 단아함이 돋보인 투톤 원피스 등이 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패션업체 엔와이가 2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3 이나연 여름 컬렉션'을 개최했다. 이번 컬렉션은 중국 대리점 수주회를 겸한 신제품 발표회로 엔와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한국에서 진행됐다.

올 봄 세컨브랜드 'NY2'와 미시정장전문 브랜드 '레드 이나연'을 론칭한 엔와이는 2013년을 새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총 18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과감한 컬러와 화려한 플라워 프린팅, 플레어 디자인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이날 행사에는 루저우·상하이 등 중국 전역의 엔와이 대리점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일본·유럽·동남아에서 온 해외 바이어와 국내 패션 관계자 100여 명을 비롯해 평소 이나연의 럭셔리 라인을 즐겨 입는 톱스타들도 자리를 빛냈다.

중국 상해점을 운영하고 있는 쉬 아이우는 "이나연은 화려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로 30대 중국 여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인 화려한 색상과 소재의 다양성은 중국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0년 디자이너 패션브랜드 이나연을 모회사로 설립된 엔와이는 25~35세 전문직 여성을 타깃으로 유행을 선도하는 고품격 드레스를 제작해왔다. 2003년엔 직영 공장을 설립해 디자인부터 제조·유통까지 브랜드 경영 전반을 수직 계열화했으며, 2007년 중국 성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까지 뻗어나갔다.

엔와이의 최고경영자 이옥화 대표는 "세계 패션 트렌드를 중국·러시아 등 각국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현지화하는 것이 이나연 브랜드가 추구하는 목표"라며 "10년을 함께 해 온 12명의 전속 디자이너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이번 컬렉션을 성공리에 마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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