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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정조 비밀어찰 경매서 12억원에 낙찰

조선 22대 국왕 정조가 재위 말년에 예조판서와 우의정으로 있던 노론 벽파(僻派)의 거두 심환지(沈煥之)에게 보낸 비밀 편지 297통을 모은 '정조어찰첩'이 경매에서 12억 원에 낙찰됐다.

이 어찰첩은 보관 상태가 좋고 당시 왕과 신하의 물밑 정치의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12억원은 역대 경매에 나온 편지 낙찰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27일 "'정조어찰첩'이 이날 오후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한 전화응찰자에 12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어찰첩은 2009년 처음 공개될 당시 정조 말년 국왕을 정점으로 하는 정국 동향을 파악하는 데 획기적인 가치를 지닌 사료로 평가되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정조의 친필 편지가 관심을 끈 것은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의 기존 왕실 관련 기록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정조의 노회한 정국 운영술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경매에 함께 나왔던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Paintings: Tomato and Abstraction'(경매 추정가 35억~50억 원)은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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