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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박병엽 "목숨걸고 투자금 유치하겠다"···팬택의 승부수는 '투톱'

팬택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톱체제'를 승부수로 던졌다.

박병엽 부회장과 이준우 부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박 부회장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사용할 투자금 유치에 전력하겠다는 복안이다.

팬택은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박 부회장은 외부 투자자금 유치와 재무구조 개선, 중장기 경영 구상에 집중하고 이 부사장은 일상적인 회사 업무와 현장 경영을 맡게 된다.

이번 체제 전환은 '팬택=박병엽'이라는 공식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애플의 양강 구도로 재편 된데다 2007년 이후 5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체재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풀이된다.

팬택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2344억원, 영업손실 776억원, 당기순손실 17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팬택 관계자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브랜드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이런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외부로부터 신규자금을 유치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도 주총에서 "목숨을 걸고서라도 1000억∼2000억원의 투자를 외부에서 끌어와 브랜드 가치와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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