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부대의 움직임이 분주해 우리 군 당국이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부대의 차량이나 병력이 이동이 최근 들어 부쩍 잦아졌다"며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거리미사일의 엔진 성능 실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9일 오전 0시 30분 전략미사일 부대의 화력타격 임무에 관한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26일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한다는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 발표에 이은 미사일부대의 후속 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 '기술준비공정계획서'에 최종 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일부 파악했으나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