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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외국관광객들도 '알뜰소비'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외국인의 지갑마저 꽉 닫혔다.

롯데마트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1월11일~2월28일)기간 외국인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액·상품 할인권 사용률이 크게 늘고 부가세 환급 건수가 급증하는 등 이전과 달리 알뜰소비 추세가 두드러졌다고 1일 밝혔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해주는 '금액 할인권'과 김 등에 대한 상품 할인권 회수율은 각각 41.7%, 24.8%로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20%가량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과세 상품 가격의 부가세 중 8%를 환급받는 '택스 리펀드' 건수도 1만4817건으로, 지난해보다 108.6% 증가했다. 환급금액만 1억5000만원에 달한다.

전체 외국인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전체 외국인 매출 구성에서 일본인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72%에서 올해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객의 숫자 자체는 소폭 증가했지만, 객단가는 오히려 10%나 줄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인 객수는 2배, 객단가는 10% 정도 증가했으며 평균 객단가는 6만5000원으로 일본인보다 40%가량 높았다.

상품별로는 일본인 관광객의 선호 품목인 고가의 젓갈류와 삼계탕이 상위 매출 20개 품목 리스트에서 탈락했으며, 롯데마트 PB 상품인 '초이스엘 부안 재래김'(15위)이 순위에 들었다. 에뛰드 화장품과 농심의 신라면 블랙의 인기도 급상승했다.

롯데마트 정재우 마케팅전략 팀장은 "외국인들도 불황에 알뜰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 같다"면서 "향후 외국인 전용 쿠폰 할인 품목 및 여행사 등과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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