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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조인성·송혜교, '그 겨울' 마지막 촬영 후 뜨거운 눈물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긴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과 송혜교가 모든 촬영을 마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 홍보사 쉘위토크는 1일 "오수 역의 조인성과 오영 역의 송혜교가 지난달 31일 경남 진해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며 "의연하게 촬영하던 두 사람은 마지막 '컷' 소리가 나오고 제작진의 함성이 터져 나오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 모습을 보던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도 얼싸 안으며 무사히 결승 테이프를 끊은 감격을 만끽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11월 첫 촬영을 시작한 후 약 5개월 만에 대장정을 마친 이 드라마는 탄탄한 이야기와 빼어난 영상미,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지막 촬영장 사진이 공개된 후 그동안 슬픈 사랑을 나눈 오수와 오영이 '벚꽃 엔딩'을 맞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이 내용이 마지막 장면이 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노희경 작가가 일찌감치 대본 집필을 마침에 따라 모든 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휴식에 들어가며, 제작진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후반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