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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신화 "가짜 팬클럽 업체에 속지 마세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일본에서 불법 팬클럽 모집 업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신화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신화컴퍼니와 공식으로 계약을 하지 않은 회사들의 불법적인 팬클럽 모집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길 부탁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신화는 지난해 한 업체와 일본 공식 팬클럽 관련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가 해지했지만, 그 업체는 현재까지 팬들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을 받고 있어 일본 팬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화컴퍼니 관계자는 "문제의 업체는 1년 동안 운영에 대한 보고와 정산 등의 의무를 한 번도 지킨 적이 없다"며 "업무를 당장 중단하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회원 모집을 하고 있다. 업무방해 및 사기로 형사고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신화는 이달 말 정규 11집을 발표하고 아시아 전역의 팬들과 만난다./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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