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의 사명이 동부대우전자로 바뀌었다.

동부대우전자는 1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동부대우전자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하고, 사명을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동부대우전자로 변경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새로운 사명에 대해 동부의 전자·IT·반도체분야의 일원으로서의 일체감을 높이고, 국내외 전자시장에서 가전전문기업으로서의 대우 브랜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향후 전자사업을 그룹의 핵심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키고, 한국의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발전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사명변경 후에도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 제품 브랜드는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우', '클라쎄(Klasse)', '미니(Mini)' 등의 브랜드를, 해외에서는 'Daewoo Electronics' 브랜드를 당분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