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준중형세단 '아반떼'가 날렵해졌다.

현대차는 2일 '아반떼 쿠페'를 출시했다. 아반떼 쿠페는 중형급 누우 2.0GDi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쿠페이다.

2도어 타입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으로 쿠페형 차종의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전면부에 ▲ 더욱 커지고 과감하게 디자인한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헥사고날 그릴 ▲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이는 안개등 ▲ 하이테크함이 묻어나는 HID(가스방전식 전등)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부각시켰다.

측면부 전장을 4도어 세단 대비 10mm 늘렸으며, 글라스 라인을 날카롭게 디자인했다. 블랙 투톤의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을 적용하는 등 쿠페의 멋스러움을 완성했다.

중형차급 엔진인 누우 2.0 GDi엔진이 선사하는 최고의 동력성능과 주행성능은 아반떼 쿠페의 자랑거리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최고 출력은 175마력(ps)이고, 최대토크는 21.3kg·m이다. 연비는 12.4km/ℓ이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수동변속기 1645만원, 자동변속기 1795만원이다.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 모델은 19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