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여행/레져

봄 산행 삼중고, 얘 없인 안돼



불과 5분 전까지 비오듯 흐르던 땀이 무색하게 칼바람이 몰아쳤다. 내리쬐는 봄볕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지경인데도 한라산 영실기암은 채 녹지 않은 눈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산에는 사계절이 공존한다'는 말이 실감되는 순간이었다. 한라산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초보 등산객에게 호락호락하게 고지를 내줄 생각이 없는 듯했다.

지난달 28일 고어코리아와 함께 한라산 윗세오름 트레킹에 나섰다.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까지 총 5.8km, 해발 1700m를 오르는 초보자용 등산 코스다.

돌부리와 나뭇가지로 뒤덮힌 경사로를 걷다보면 체온은 금세 오른다. 땀이 나면 몸의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체력 안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겉옷은 벗어서 가방에 넣는 것이 좋다. 등산 재킷을 고를 때 가볍고 투습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고지가 높아질수록 기온은 급속도로 낮아진다. 차갑고 강한 산바람도 불어온다. 산 밑에서는 초봄이던 계절이 초입에서는 여름으로 변했다가 급격하게 겨울로 돌변한다. 이 때 다시 재킷을 입어 바람을 막고 체온 손실을 줄여야 한다. 비를 만나는 최악의 사태와 산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재킷의 방수 기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이번 트레킹을 인솔한 산악인 손용식 강사는 "방수·방풍·방습 기능을 갖춘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는 산행의 필수품"이라면서 "전문 산악인들은 국내에 정식으로 보급되기 전부터 해외에서 고어텍스 제품을 직접 공수해 입었다"고 말했다.

고어코리아가 최근 리뉴얼한 '고어텍스 3L'는 기존 3L에 비해 경량성과 투습 기능을 각각 25% 향상시킨 제품이다. 입었을 때 무게감이 거의 없어 움직임이 한결 쉬울 뿐만 아니라,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몸의 컨디션을 쾌적하게 유지시킨다. 새로 출시한 3L를 적용한 제품은 코오롱스포츠 '에어프로'(52만원)와 블랙야크 'B1XH2'(58만원), 밀레 'M프로'(48만9000원)다.

고어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원단 뿐만 아니라 완제품의 WWB(방수 Waterproofness·방풍 Windproofness·방습 Breathability)를 보장하는 행택을 부착하고 있다. 심실링 부위와 부자재 하나까지도 제조사와 논의를 거치는 등 원단의 기능을 최대한 살린 아웃도어 의류를 내놓기 위해 국내에서는 라푸마·아이더·빈폴아웃도어 등 23개 브랜드에서만 고어텍스로 만든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