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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단체, 잇따라 쓰레기 줄이기 대책 내놔

특명, 쓰레기를 줄여라!

수영구 첫 스마트 경고판 설치하고…해운대구 종량제 23곳 아파트 시행하고…

부산 기초단체들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부산 수영구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한 주택가 골목길 등 16곳에 '스마트 경고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경고판에는 인체감지 센서가 부착돼 사람이 접근하면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는 음성경고를 내보내고 블랙박스 감시 카메라가 녹화한다.

구는 스마트 경고판은 크기가 A3 용지 정도로 작고 설치비용이 기존 폐쇄회로TV(CCTV)의 8분의 1 수준인 100만원 미만인데다 이동 설치도 쉬워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해운대구는 이달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RFID)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시행될 아파트는 해운대 전역 23개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세대별로 종량제 카드를 발급해 배출하는 무게에 따라 부과금액을 산정한 뒤 매월 관리비에 포함시켜 징수한다.

세대별 종량제 카드(RFID)를 인식장치에 대면 투입구가 열리고 버린 쓰레기의 양을 자동으로 측정한 후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한다. 인터넷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조회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상구는 지역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다문화 가정을 위해 외국어로 표기된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을 제작해 이달부터 배부한다.

이는 서툰 한국말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해 생활쓰레기를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봉투를 사용해 무단으로 버리거나 재활용품을 혼합해 배출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또 구는 영어로 사용법을 표기한 '재사용 종량제봉투'(20ℓ)를 5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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