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세계 최초로 승객 몸무게 달아 비행기요금 낸다



"몸무게 많이 나가면 요금 더 내세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사모아의 항공사가 세계 최초로 승객 몸무게에 따라 요금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3일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설립된 사모아 에어는 사모아의 두 개 큰 섬인 우폴루와 사바이 사이를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로 최근 미국령 사모아와 통가 노선에도 운항을 시작했다. 이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몸무게에 따라 요금을 달리 내고, 노선의 길이에 따라서도 다른 요금 기준을 적용 받는다. 가장 짧은 노선은 승객과 짐의 무게 1㎏당 1탈라(약 480원)을 내야하고, 장거리 노선인 미국령 사모아는 1kg당 3.8탈라를 내야 한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에 있는 비만퇴치 운동 단체의 대변인인 로빈 투매스 박사는 "요금 정책이 완전히 잘못됐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모아 항공사의 가격 정책은 남에게 잘못을 덮어씌우는 행위일 뿐 아니라 사람을 차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요금 정책은 승객들에게 비만을 그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불공정한 행위로, 비만 퇴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사모아 에어는 자사의 요금 정책이 승객들로 하여금 비만 문제를 이해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정책을 옹호했다.

크리스 랭턴 대표는 "사모아 에어의 요금이 승객 1인당 책정되는 표준 요금보다 훨씬 더 공정하다"며 "어린 아이를 데리고 타는 가족들은 이전보다 훨씬 돈을 덜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가장 공정하게 여행을 하는 방법"이라며 "짐의 무게가 초과했다고 해서 추가 요금을 받는 일 없이 무게에 따라 요금을 받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