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꽃나라 걷기여행' 축제가 열리는 자전리 마을은 전국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로 분홍빛 꽃잎이 1천만㎡의 넓은 보곡산자락을 뒤덮는다. 산딸나무와 병꽃나무를 비롯해 조팝나무·진달래·생강나무 등도 색색의 꽃봉오리를 틔워 아름다움을 더한다.
건강 걷기대회 참가 접수는 행사 첫째 날 주행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네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산꽃길 테마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다음날 있을 꽃길 걷기대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제 1구간은 가족 산책길 건강걷기를 테마로 보물찾기 이벤트가 개최되며, 제 2구간은 모험·탐험길을 주제로 팀대항 건강 걷기가 펼쳐진다.
난타공연과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비롯해 산꽃 자연미술제와 숲속 연주회·마술쇼·대형 바람개비 등 설치미술작품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꽃길 걷기대회는 둘째날인 21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하며 준비운동 후 10시 30분부터 출발한다. 모험·탐험길에서 다양한 미션과 서바이벌 게임을 수행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걷기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이들은 '보이네요 정자'에서 오전 10시 40분부터 네 시간 동안 신바람 댄스댄스 대회와 노래자랑 대회를 연달아 즐길 수 있다. 같은 장소에서 연리목 소원지 걸기와 사랑고백·투호·나무그네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동시에 운영되며, 주행사장에서는 정오부터 한 시간 반 동안 달걀꾸러미 만들기·캐리커쳐·인삼화병 만들어 가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권보람기자
*날짜: 4월 20~21일
*장소: 충남 금산군 군북면 신안리 보곡산꽃단지 일대
*문의: 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