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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서울 40㎞ 지근거리…입조심해라!" 재차 협박

북한은 4일 "남조선 괴뢰패당과 보수언론이 못된 입질을 계속하면 개성공업지구에서 우리(북한) 근로자들을 전부 철수시키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이날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개성공단에 들어와 있는 남조선 인원을 북침전쟁의 인질로 삼으려는 것은 다름 아닌 괴뢰 패당"이라며 "우리 군대는 그에 대처해 개성공단에 대한 남조선 인원의 통행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괴뢰 패당은 그에서 정신을 차릴 대신 우리 군대의 조치를 걸고 들면서 그 무슨 '대규모억류사태 발생'이니, '인질구출대책'이니 하며 더욱 못되게 놀아대면서 사태를 험악하게 몰아가고 있다"며 "괴뢰 패당은 개성공단에서 서울이 불과 40㎞도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입을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압박했다.

북한측은 지난 3일부터는 우리 측 근로자의 개성공단 진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날 미국을 향한 담화를 통해서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치를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고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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