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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15일부터 예약판매···25일 정식 출시 예정

이르면 이달 25일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출시가도 100만원이 넘을 것이란 일부 우려와는 달리 90만 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15일 전후 갤럭시S4 예약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5일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같은 날 갤럭시S4의 판매를 시작한다. 이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미국 출시 일정보다 빠른 것이다.

국내용 갤럭시S4는 미국 판매 제품보다 고사양인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나 추가 배터리, 배터리 거치대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출시가는 미국 판매가인 747.5달러(세금 포함·약 84만원)보다 다소 높지만 100만원은 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가 이날 갤럭시S4의 2년 약정 가격을 애초에 책정한 249.99달러(약 28만1000원)에서 199.99달러(약 22만5000원)로 변경한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용 갤럭시S4는 전세계 유일하게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LTE(4세대 이동통신)를 결합한 모델이라 망연동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실제 소비자들의 손에 갤럭시S4가 쥐어지는 시점은 다음초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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