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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둑' 된 조세형, 강남 빌라 털다 또 붙잡혀

'대도' 조세형(75)이 도둑질을 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구 서초동의 한 고급빌라에 침입, 3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조씨는 3일 오후 10시30분께 불이 꺼져 있는 1층 빌라의 창살을 뜯고 들어가 시계·보석 등을 훔치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조씨는 만년필을 들고 저항하려다 경찰의 권총을 보고 순순히 검거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