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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나꼼수' 주진우,"권력 잡았다고 너무 밀어붙여"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패널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검찰에 출석해 "도망자 코스프레를 해서 범죄자처럼 비치게 하려는지 모르겠는데 잘못한 게 없다"고 말했다.

대선 직후 해외로 출국했다가 최근 귀국한 주 기자는 5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 조사에 앞서 "권력을 잡았다고 너무 밀어붙이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기자가 권력을 감시·비판하는게 사명이자 소명인데, 어느 동네 어느 집안 얘기만 하면 잘못했다고 괴롭힌다"며 "사회와 나라를 위한 일인데 재갈을 물린다는 게 씁쓸하고 슬픈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주 기자는 대선 전 팟캐스트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억대 굿판 의혹을 제기했다가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또 주 기자는 박 대통령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십자군 알바단'(십알단)의 윤모 목사와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 연루설 등 의혹을 제기해 각각 고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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