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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산 진달래축제 날씨 탓에 결국 취소



경상남도 거제시의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날씨 탓으로 취소됐다.

거제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6일로 예정된 개최일에 거센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제17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거제시는 진달래 개화시기를 맞추려고 올해 축제 기간을 일주일 늦춘 4월 13일로 정했다가 포근한 날씨 때문에 6일로 앞당겼다.

현재 축제 장소인 대금산 정상 부근의 진달래 군락지 10만㎡는 80% 이상 꽃을 피웠다.

장목면사무소의 진달래축제 담당자는 "기존에 투입된 비용은 어쩔 수 없지만, 축제 취소를 결정한 뒤로는 예산 집행을 중지시켰다"면서 "추후에도 변수가 있을 경우 무리해서 축제를 연례행사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