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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문재인, 부산 영도 재선거 지원 나서나

민주통합당이 4·24 재보궐 선거에 문재인 의원의 지원을 요청한다.

김영록 민주당 사무총장은 5일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선거에서 도움이 된다면 누구나 나가서 도움을 줘야 한다"며 "당에서는 문 의원에게 정중히 선거지원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과 부산 영도에 출마한 김비오 후보가 강력히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이라면 당에서도 정중하게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문 의원 측은 부산 영도 이외 지역까지 전면 결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지도부는 일단 부산 영도 재선거에 방점을 두는 인상이다.

문 의원의 소폭 지원 방침은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민주당의 비주류 의견을 반영했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또 열세 지역이 대부분인 이번 선거에 문 의원이 폭넓게 개입했다가 타격만 입게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