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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주노의 스타예감' 문명진 10년 무명설움 털었다



10년 무명 가수 문명진이 새롭게 조명받는 가운데 서태지와아이들의 이주노가 일찌감치 그를 주목한 사실이 화제를 모은다.

문명진은 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해바라기 이주호 편에 출연해 특유의 R&B 창법으로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불러 단번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갑작스러운 실력파 가수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분주하게 그의 과거를 찾아 나섰고, 방송 이튿날인 7일까지도 그는 온라인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주노는 2011년 8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간다고 하니 '형, 제 애기 한 번만 해주세요'라도 했다. 이름은 문명진이고 R&B 가수인데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고 그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의 흐름과 상관 없는 내용이라 문명진에 대한 관심보다는 이주노의 엉뚱한 코멘트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문명진은 2001년 데뷔했지만 주목할 만한 활동을 하지 못했고, 보컬 트레이너를 병행하며 동료 가수들 사이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문명진은 15일과 22일 진행할 '불후의 명곡' 녹화에 연이어 출연할 예정이며, 현재 새 음반도 준비하고 있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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