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첫 방송될 MBC 월화극 '구가의서'에 출연하는 이연희와 최진혁의 키스신이 공개돼 화제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에서 각각 관기로 끌려간 뒤 지리산으로 도망치게 된 윤서화 역과 지리산을 지키는 수호령 구월령 역을 맡아 극 초반 비극적인 사랑을 펼쳐보인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달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안덕계곡에서 달빛이 비치는 정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키스신을 촬영했다. 두 사람만의 혼인식을 치르는 장면으로, 배역의 절절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연희와 최진혁은 인간과 수호령의 가슴 아픈 사랑을 통해 드라마 초반 의미심장한 부분을 이끌고 나간다"며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촬영한 두 사람으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활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