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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리터당 30원 올리는 신재생에너지 혼합제

휘발유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의무혼합제도(RFS)'가 ℓ당 30원 인상이라는 수업료를 치르게 할 전망이다.

RFS란 휘발유 등 연료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 연료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말한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석유협회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용 휘발유의 ℓ당 세전 가격(최근 2년간 평균 싱가포르 국제가격)은 842원이다.

반면 바이오에탄올(최근 2년간 브라질 선물거래소 평균 가격)은 892원으로 50원 높은 수준이다. 경유의 경우 ℓ당 920원(2년 평균 싱가포르 국제가격)이지만 바이오디젤(국내 공급가 평균)은 1300원으로 40%가량 더 비싸다.

따라서 RFS가 도입되면 소비자가 이용하는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석유협회 분석 결과 BE5(휘발유 95%·바이오에탄올 5% 혼합) 시행 시 휘발유 가격은 혼합 전보다 ℓ당 31원 높아졌다. BD4(경유 96%·바이오디젤 4% 혼합)가 시행되면 경유 가격은 ℓ당 35원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브라질의 에탄올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폭등이나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농작물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경우 가격이 급등하는 점을 고려해 에탄올 수출 여력이 많은 브라질이 주수입원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브라질 산업무역성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 브라질의 에탄올 수출량은 약 510만킬로리터(㎘)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해 2010~2012년 연간 수출량이 200만㎘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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