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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악동뮤지션 'K팝 스타 2' 우승

▲ 악동뮤지션



'10대 천재'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2'에서 10대 남매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이 열 두살 소년 방예담을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결승전에서 악동뮤지션은 서로의 곡을 바꿔부르기와 심사위원 선정곡의 두 가지 미션을 치른 결과 방예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방예담이 불렀던 핸슨의 '음밥'을 선보인 이들은 "가장 자연스러운 무대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총점 291점을 받아 '오피셜리 미싱 유'를 부른 방예담을 2점 차로 앞섰다. 이어진 선정곡 미션에서도 1점을 앞섰고, 시청자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종 우승했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은 "쟁쟁한 참가자들을 제치고 이 자리까지 온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현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들은 그동안 '다리 꼬지마' '매력있어' '크레센도' 등 발표하는 자작곡마다 재치 있는 가사와 신선한 곡 전개로 심사위원들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디션 참가자로는 이례적으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이 지급되고, 우승 즉시 데뷔할 기회가 주어진다. 부상으로는 르노 삼성의 SM5와 SM3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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