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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상위 10개사 이익 절반 독식, 기업 30%는 이자 감당 못해

국내 기업 간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이익의 51%를 독점한 가운데 10곳 중 3곳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홍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2월 결산인 국내 비금융 상장기업 1510개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7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낮은 국내 기업의 비중은 31.6%로 전년도의 27.7%보다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기업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은 4.3%로 전년도(10.5%)의 절반이 채 안 됐다. 영업이익률(중앙값 기준)도 이 기간 4.7%에서 3.8%로 낮아졌다.

반면 상위기업이 이익을 독점하는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조사대상 중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6.5%에서 2011년 41.6%, 2012년 50.8%로 갈수록 확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한 경영성과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기업들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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