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강의하게 됐다.

8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나 전 의원이 다음달부터 1년간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나 전 의원은 행정대학원에서 산학협동 수업 등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국회의원과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 82학번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국제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 인천지법, 서울행정법원 판사로 재직후 2002년 이회창 대선 후보의 여성특별보좌관으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어 옛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