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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개성공단 남측 의료진 철수

북한이 통행을 제한한 개성공단에서 남측 의료진도 모두 철수했다.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없어 남은 체류 인원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8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현지 의료시설인 개성공업지구 부속의원(개성공단의원) 소속 의료진이 지난 6일 최종 철수했다.

의료진들은 지난 3일 북측의 개성공단 통행제한 후 순차적으로 귀환을 시작했다.

개성공단의원은 위탁운영자인 일산백병원 소속의 의료진(10명 안팎)이 현지에 체류하며 입주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벌여왔다.

일산백병원 측은 "병원 입장에서도 의료진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북측이 남측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고, 통행제한에 따른 생필품 부족 등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