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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인터넷 자살 카페 극성, 연탄피워 3명 사망



인터넷에서 알게 된 중국인 남성 5명이 지난달 말 연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해 결국 3명이 숨졌다.

사건은 둥관(東莞)시 완장(萬江)진의 한 여관에서 발생했다. 사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비관하던 이들은 자살을 결심했고, 인터넷 채팅방에서 처음 만나 집단 자살을 하기로 약속하고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일간지 신시스바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인터넷에서 만나 동반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검색사이트 바이두에서 동반 자살 관련 검색어를 넣으면 QQ카페나 웨이보카페 글 수 백만 개가 뜬다.

그 중 '죽음을 앞둔 모임'이라고 소개된 자살카페 '진혼XX'는 공지에 '죽음의 기운이 퍼져나간다. 스스로를 끝낼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쓰여 있다.

지난달 25일 만들어진 이 카페는 사흘 만에 회원 수 4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 남자이며 나이는 대부분 30세 이하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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