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 확대에 7거래일 만에 오르며 192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장초반 북한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나타나며 1934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 등 한반도 위기감이 다시 높아지자 외국인 매도세로 19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11%) 오른 1920.74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200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0억원, 105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으로 70억원 빠져나가고 비차익으로 4억원 유입되면서 총 66억원 매도 우위다.

하한가 4개로 29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로 51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6개다.

거래량은 3억5014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8167억원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0.06%) 떨어진 1139.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