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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이상득 전 의원.정두언 의원 보석신청 기각

이상득(78)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보석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는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이 각각 건강이유와 방어권보장 등을 위해 낸 보석신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인사는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 전 의원은 급성폐렴과 시력저하, 녹내장 등 질환을 앓고 있다.

이 전 의원은 2007년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각각 3억원을 받고고 자신이 계열사 사장으로 재직했던 코오롱그룹으로부터 2007~2011년 의원실 운영경비 명목으로 1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10일 구속수감됐으며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7억50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정 의원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1월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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