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월 3~5일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을 주제로 거리극의 장르적 개념을 넘어서, 거리라는 공간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로의 확장을 시도한다. 안산의 일상·역사·인물 등을 소재로 한 예술 프로젝트 '안산 거리예술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해외초청작(7개), 국내초청작(14개), 프린지 부문 참가작(15개)이 공연을 한다.

특히 낮 공연 위주로 펼쳐지던 지난 축제와는 달리 야간 도심광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 대규모 DJ파티인 '사운드 피크닉'을 여는 등 젊은 층의 입맛을 당기게 할 프로그램 제작에 정성을 기울였다.

최석규 예술감독은 "공업도시, 산업도시, 다문화 도시의 이미지가 강한 안산을 문화 공간의 중심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가족과 함께 다음달 1~5일 열리는 경기안산항공전도 연계해 관람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31)48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