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올라 19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77%) 오른 1935.58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에는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쳤으며 오후 들어 기관이 '팔자'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338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20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모두 351억원, 1502억원어치 빠져나가 1853억원 매도 우위다.

하한가 12개로 64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18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1개다.

거래량은 3억1429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4조906억원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소식에 대형 투자은행(IB) 진출 기대감이 있는 증권업종이 2.3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1.27%) 오른 534.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0.32%) 떨어진 1135.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