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오랜 별명인 '아시아의 별'답게 아시아로 라이브 무대를 넓힌다.

보아는 다음달 18일 대만 타이베이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아레나 투어를 하는 등 일본을 주무대삼아 활동해 왔던 그는 데뷔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에서 공연하게 됐다.

국내에서도 올해 처음 단독 콘서트 '보아 스페셜 라이브 2013 ~ 히어 아이 엠~'을 개최했던 보아는 당시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역을 확대했다. 대만 공연 이후 국내로 돌아와 다음달 25일 대구 엑스코, 6월 1일 부산 KBS부사홀에서도 공연한다.

서울은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해 1회 공연이 추가되는 등 뜨거운 관람 열기를 입증했다. 보아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1~7집에 수록된 히트곡들을 불렀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유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