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예상 밖 기준금리 동결 충격을 딛고 1950선 턱밑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2포인트(0.73%) 오른 1949.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코스피는 시장의 지배적인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1940선까지 올랐으나, 한은이 뜻밖의 동결 결정을 발표하면서 하락 반전해 1926선까지 빠졌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확대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1950선 턱밑까지 올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207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외국인이 2511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으로 92억원 유입되고 옵션만기일을 맞아 비차익으로 1167억원 순유입돼 총 1259억원 매수 우위다.

상한가 5개로 55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로 24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84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6포인트(1.77%) 오른 544.30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58%) 하락한 11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