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대선 관련 공통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6인 협의체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하는 등 구성과 운영 방안에 관해 합의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이한구 원내대표·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과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박기춘 원내대표·변재일 정책위의장 등 6명은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이 같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당 정책위의장이 건의할 경우 양당 대표가 합의해 수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길도 터 놓았다.

여야는 6인 협의체를 통해 국회와 정당·정치 개혁을 포함한 정치부문과 대선 공통공약 중 경제민주화와 민생 공약을 우선한 정책 부문에 대해 공동 논의하기로 했다.

추경 예산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추경 내용을 일자리 확충과 민생·서민경제 활성화를 우선시 하도록 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거래 위축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구체적 대책 마련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다만 세입 결손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