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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신용카드 결제, 카드사가 직접 처리…VAN업계 강력반발

신용카드 결제 시 가맹점과 밴(VAN)사, 카드사를 거치는 복잡한 방식이 단순해진다. 카드사들이 결제 승인을 대행하는 밴사의 역할을 축소하고 카드사와 가맹점 양자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카드 수수료 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졸지에 시장을 잃는 밴사의 반발이 예상된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23일부터 밴사의 카드 결제 매입 대행을 전격 중단하고 해당 업무를 직접 처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신용판매내역 전자매입방식 변경 안내' 공문을 지난 3일 각 밴사에 통보했다.

지금까지 카드사는 가맹점의 신용판매내역을 '중간 유통상'격인 밴사를 통해 매입해 왔으나 앞으로는 카드사가 직접 가맹점의 해당 내역을 매입하게 된다.

밴사 측은 대기업인 카드사들이 자체 구조조정은 하지 않고 중소자영업자로 구성된 밴사만 압박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신용카드밴협회와 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는 해당 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매출 조회서비스 중단, 승인업무 거부 등 단체행동을 불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맹점의 신용판매내역을 매입해 카드사에 건네주는 업무가 밴사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반면 카드사들은 밴사의 역할을 축소함으로써 카드사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결과적으로 가맹점 수수료도 더 낮출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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