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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박 대통령, 대북 대화 재차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대북대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50여명과 오찬을 하며 "개성공단 문제 등 현안이 많은데 (북한과) 만나서 '도대체 왜 그러느냐'고 물어서 들어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대방의 의중을 알아야하니 당연히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안보 위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우리 국민들이 외국에서 놀랄 정도로 차분하게 대응을 해주는 게 대통령으로서 힘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정운영 2인자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북한과의 대화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취지로 말해 박 대통령과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국가안보와 관련된 상황에서 청와대-정부의 의견이 엇갈려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