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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DMZ 북쪽서 고성 비무장지대 화재···불길 남하 중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군사분계선(MDL) 북쪽 야산에서 불이 발생해 군과 소방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13일 오전 4시께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관측된 불꽃이 강풍을 타고 남하해 이날 오후 2시40분께 고성군 남측 비무장지대 초소(GP) 600m 지점까지 번졌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소실 규모는 12∼13㎞ 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강풍에 불씨가 여러 군데로 번져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현재 군 당국과 고성군은 급수차와 산불 진화 인력을 철책 인근에 대기시켜 놓은 상태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