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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복지/환경

진주의료원 폐업, 30명 환자 "갈 곳 없어"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에도 30명의 환자가 떠나지 못하고 있다.

휴업 12일째인 14일 진주의료원에는 아직 30명의 환자가 남아 요양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

노인요양병원에 29명, 급성기 병원에 1명이 있다.

경남도가 폐업 방침을 발표한 지난 2월 26일 진주의료원에는 노인병원 95명, 급성기 102명, 호스피스완화센터 6명 등 총 203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 갈곳없는 진주의료원 환자들. /연합



경남도가 공무원들까지 동원해 퇴원·전원을 종용하면서 환자 수가 급격하게 줄기 시작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휴업 예고기간을 뒀다.

지난달 22일에는 11명의 의사에게 오는 21일 자로 근로계약 해지를 통보, 환자들의 퇴원 등을 통보했다.

그러나 휴업 예고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72명(노인병원 50명, 급성기 병원 20명, 호스피스완화센터 2명)이 잔류했다.

휴업에 돌입한 지난 3일에도 45명(노인병원 37명, 급성기 병원 7명, 호스피스완화센터 1명)이 남았다.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수용하는 호스피스완화센터에 남은 환자 1명은 지난 10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이곳은 폐쇄됐다.

아직 남은 환자들은 치료를 받을 병원이나 갈 곳이 없다며 끝까지 남겠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근로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의사 11명 가운데 9명이 떠났고, 급성기 병원과 노인병원에 각 1명 의사가 환자를 돌보고 있어 진료 공백은 없지만 조만간 이들마저도 병원을 떠난다.

공중보건의 5명이 있으나 그 가운데 2명은 오는 20일 복무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진료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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