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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진중권 교수 "민주당은 그냥 쓰레기 더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민주통합당에 대해 독설을 내뱉었다.

진 교수는 최근 민주당의 대선평가보고서와 관련 당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평가 결과를 놓고 벌이는 짓거리들을 보고 판단하건데 문재인 한 사람만 빼고 민주당은 그냥 쓰레기 더미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분들이 뭔가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는 모양"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또 "도대체 뭘 잘 했다고 자기들이 누구한테 책임을 묻는지, 하는 짓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며 "민주당을 해체하든지, 아니면 새로운 세력이 나타나 아예 민주당을 접수하든지 해법은 둘 중 하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뒤이어 "대션 패배의 원인은 후보가 아니라 민주당에 있다"면서 "그나마 문재인 후보에 안철수의 도움이 있었으니 48%라도 얻었지 민주당 후보로 그 어떤 놈을 내세웠어도 30% 못 넘겼을 것이다. 민주당에서 지금 해야 할 일은 주제파악"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훌륭한 후보를 내도 그의 이마에 민주당 후보라는 낙인이 찍혀 있는 한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