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차의 경차 '모닝'으로 나타났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모닝은 내수판매 2만3462대로 1위를 차지했다. 모닝은 저렴한 가격, 뛰어난 연비(15.2km/ℓ),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843만∼1139만원, 바이퓨얼 모델 1038만∼1269만원, 에코플러스 모델 1085만∼1318만원이다.

2위는 현대차 준대형 승용차 그랜저(2만3286대), 3위는 현대차 중형 승용차 쏘나타(2만1920대)가 차지했다.

준중형 아반떼는 판매대수 2만1285대로 4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지엠 경차 스파크(1만5533대), 기아차 준중형 K3(1만3659대), 기아차 중형 K5(1만3025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르노삼성차의 중형세단 SM5는 7694대 팔리며 모처럼 톱10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