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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G차로 개조했더니 12개월 만에 투자비 회수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로 구조를 변경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CNG는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LPG와 달리 자연 상태에서 체취한 것으로 중형세단 기준 연비가 1㎥(1ℓ) 당 13~14km/ℓ에 달하며 가격은 휘발유의 절반 수준이다.

한 마디로 CNG 개조차량은 같은 덩치의 휘발유 차보다 경제성이 70%가량 뛰어난 셈이다. 게다가 1년(2만km 주행 기준) 정도만 타면 개조비를 뽑을 수 있다.

3개월 전 자신의 '에쿠스' 차량을 CNG차량으로 개조한 권영수(수원·35) 씨는 "한 달 연료비만 70만원이 들었는데 현재 25만원 정도를 쓰고 있다. 장착비용을 7개월 만에 회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현재 교통안전공단에 CNG구조변경신청이 계속 증가 하고 있다. CNG는 오히려 LPG보다 안전한 구조를 지녀 CNG 승용차의 용기 관련 사고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열악한 충전 환경이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수도권 70여개, 전국 주요 도시에 450여개가 있지만 LPG 충전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일부 충전이 이뤄졌지만 최근 지자체에서 이를 막고 있는 상황이다.

CNG구조변경 시공전문업체 CNG코리아 김희곤 대표는 "뛰어난 경제성과 충전의 불편함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CNG로 구조를 바꾸는 개인·법인 택시가 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충전 인프라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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