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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또 인종차별 폭언…"내 나라에서 꺼져라"

호주에서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사건이 또 발생했다.

14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10일 오후 멜버른의 한 통근열차 안에서 한 백인 여성(37)이 아프리카계 남성 마흐무드 세리프 레자(27)에게 심한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었다.

레자는 "귀가하려고 친구와 열차를 탔는데 백인 여성이 '여기는 내 나라다. 내 나라에서 꺼져라'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그 옆의 남자친구는 열차 안을 돌아다니며 '내 친구 말에 불만있는 사람 있느냐'고 승객들을 위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레자는 이어 "여성에게 '닥쳐라'라고 했더니 내게 다가와 내 가슴 부위를 세게 밀치며 '내 할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때 병장이었다. 이것이 우리 진짜 호주인들이 너같은 흑인들을 몰아내려고 싸웠던 이유'라는 등의 망언을 횡설수설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은 이 여성이 술을 마신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또 열차에 있던 일부 승객들은 가해 여성에게 "입 다물어라", "이게 만약 당신의 나라라면 나는 여기서 살고 싶지 않다"는 등의 대꾸를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만천하에 공개됐다.

한편 호주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시드니의 시내버스 안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백인 남성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하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말레이시아계 혼혈인 국영 ABC 방송의 유명 앵커가 백인 여성에게 심한 인종차별을 당하는 등 유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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