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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윤진숙, '식물장관' 우려에 "어처구니 없다" 반박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식물장관' 우려에 "어처구니 없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윤 후보자는 15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동안 (재가) 해왔던 정책 입안과정이 있었고, 연구도 해서 전문성이 있기에 식물인간이 될 수 없다고 본다"며 "(해양)연구본부장으로 있을 때 식물부처였다는 말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청문회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 늦었지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학술토론이라든가 세미나에는 익숙한데, 청문회는 좀 다르더라"라며 "나름대로 충분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거의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무대였다. 막히기 시작하니 생각이 잘 안났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그는 청문회 이후 청와대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전화받은 바 없다"고 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