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여성 버라이어티쇼 MC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은 15일 "김성령이 다음달 7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영될 '스토리온 우먼쇼'의 MC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뷰티와 패션, 건강, 가정 문제, 자아실현, 사회적 이슈 등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주제로 MC와 방청객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각종 체험에 참여하거나 여러 과제에 도전해보는 버라이어티쇼다. 컬투의 김태균과 배우 김성은도 MC진에 가세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성령은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거나 방청객들이 지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특정 도전 과제 앞에서 솔선수범하는 맡언니와 흉금 없는 친구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을 예정이다.

박주미 PD는 김성령에 대해 "여성이 결혼을 하거나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자기'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김성령의 경우 불혹의 나이에 연기 공부를 위해 대학에 입학하는 등 '자기'를 '자기답게' 가꿔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여성의 행복에 대해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이 프로그램의 MC로 가장 적합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김성령은 "MC로서 내가 누군가를 리드하기보다 같은 여성의 눈높이에서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로 삼겠다"며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쇼 MC로서의 색다른 모습도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